유소연 한국여자오픈 우승 시청률 최고 시청률 경신김효주가 유소연 1타차 압박 순간(3시 10분경) 시청률 2.338% 껑충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1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끝난 제34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이 역대 메이저 대회 중 시청률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은 “한국여자오픈 평균 시청률이 0.760%(이하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34년 역사의 한국여자오픈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의 5개 메이저 대회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기존 박성현(27)이 우승했던 2015년 한국여자오픈 평균시청률은 0.663%였다“고 말했다.

21일 중계된 최종라운드는 1.723%였고, 김효주(25)가 유소연을 1타차로 압박하며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펼친 오후 3시 10분경에는 순간 시청률이 2.338%까지 뛰었다.

SBS골프 임정민 제작팀장은 “이번 시청률은 일반대회는 4라운드 기준 20시간 생중계에 비해 메이저대회는 30시간 이상 생중계한 결과로 장시간 중계하면서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 모은 것은 한국여자골프에 대한 골프 팬들의 수준과 기대치가 그만큼 높아졌음을 의미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등 9개국에서 동시 생중계 됐고 SBS골프 유튜브 채널에서도 중계됐다. 유튜브 채널 4라운드 종합 약 18만뷰를 기록했다.

사진제공=SBS골프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