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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최종전 최혜진 역전 우승 무관의 대상 한방에 날려버린 값진 우승

작성자 아마골프(ip:)

작성일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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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5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 6,747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최종전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 최종라운드 최혜진(21)이 보기 2개, 버디 3개, 이글(5번홀 파5) 1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66-69-69)로 우승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한 최혜진은 통산 8승(아마추어 2승 제외)을 달성했다.

이 대회 전 이미 대상을 확정지은 최혜진은 시즌 첫 승을 기록하며 ‘무관의 대상’ 불명예를 한방에 날릴 만큼 특별한 승리였다.

그동안 마음고생을 생각해서인지 시상식에서 눈물을 보인 최혜진은 “우승 없이 대상을 받게 돼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최종전에서 우승하고 시상식에 갈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전 대회까지 최혜진의 성적은 우승이 없을 뿐 나쁘지 않았다. 1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13번 진입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랭킹도 6위(538,273,873)에 진입했고 3년 연속 대상 수상자가 됐다.

경기를 마치고 최혜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 우승 소감?
이번 시즌 우승이 없어 초조하기도 했지만 경기력이 나쁘지 않아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승 없이 대상을 받게 될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최종전에서 우승하며 시상식에 갈 수 있게 되어 기분 좋다.

▲ 우승하고 많이 울었다.
올해 우승이 없을 뿐 톱10 진입을 많이 해 성적이 나쁘지 않았는데 주변에서 우승이 없으니 언제 하냐는 얘기를 많이 했다. ‘드디어 했다’는 좋은 감정이 올라왔던 것 같다. 올해 우승 기회를 잡았다가 실수하면서 우승을 놓쳤던 일들이 많았는데 그런 것들에서 벗어나 홀가분했다.

▲ 우승 퍼트 후 무슨 생각을 했나?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르지만 마냥 좋았다. ‘드디어 했다’는 생각만 들고 특별한 생각이 나지는 않았다.

▲ 경기 후반에 타수 상황을 알고 있었나?
샷 이글을 하며 선두가 됐다는 예상을 했고 후반 들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 17번홀 보드판을 보며 확인하고 버디를 노렸는데 흔들렸다. 전체적으로 샷이 좋아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했다.

▲ 프로 통산 8승이다.
이번 시즌 우승이 안 나오다 보니 갈수록 ‘우승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없었다. 지난번 우승보다 이번 우승이 훨씬 힘들었다.

▲ 3년 연속 대상을 받는다.
3년 연속 대상을 받게 되어 의미가 크다. 대상을 수상하면서 좋은 선수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 프로생활 하며 가장 힘겨운 시즌인 것 같은데 내년 시즌은?
1년을 뛰어보면 항상 어프로치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지난해에도 그렇게 느껴 숏게임 위주로 훈련했는데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내년에는 열심히 어프로치 연습을 해서 단점과 불안한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  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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