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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이경훈 바이런 넬슨 2연패 통산 2승 ㅋㅙ거

작성자 아마골프(ip:)

작성일 2022-05-17

조회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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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투어 바이런 넬스 42년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이경훈(사진=PGA TOUR)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 달러)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그레이그 랜치(파72)에서 열린 최종라운드 이글 1개,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우승을 차지한 이경훈은 단독 2위 조던 스피스(미국. 25언더파)를 1타차로 제치며 역전의 드라마를 써냈다.

2연패에 성공한 이경훈은 1980년 톰 왓슨(미국) 이후 이 대회 첫 번째 2연패 챔피언에 등극했다. 왓슨은 1978년부터 1980년까지 3연패 신화를 써냈고 1975년 우승까지 4승을 합작한 이 대회 독보적인 인물이다.

이 대회는 1944년 댈러스 오픈으로 대회가 출범한 이후 샘 스니드(1957~1958년), 잭 니클라우스(1970~1971년), 톰 왓슨(1879~1980년) 등 3명만이 이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또한 30대 선수로는 이경훈이 유일하다.

최종라운드 이경훈은 드라이버, 아이언 등 평균 60%의 성공률도 확보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린 위 플레이가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그는 홀 당 1.583개의 퍼트 수를 선보였고 이날 23개의 퍼팅으로 우승을 만끽했다.

특히 1라운드에 이어 최종라운드 스크램블링 100%의 위기 능력을 선보인 이경훈은 두 번의 벙커 샷 역시 100% 성공률을 자랑했다. 이 부문 6위와 공동 1위로 집중력이 상당했던 최종라운드였다.

이경훈은 “디펜딩에 성공해서 꿈만 같고 너무 기쁘다. 아버지랑 어머니가 지금 계시고 와이프도 있고 애기도 있다. 부모님 계실 때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 우승하고 나니 뿌듯하고 좋은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1년전 바이런 넬슨을 통해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이경훈은 자신에게 뜻깊은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투어 통산 2승을 신고했다. 한국 선수 중 PGA 투어 타이틀 방어는 이경훈이 최초다.

우승 상금 163만 8000달러의 주인공이 된 이경훈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28위로 88계단 순위 상승했고 세계 랭킹 역시 순위 변동을 예고한다.

전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가 5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1타차 준우승에 그쳤다. 그는 17번 홀 약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친 후 마지막 18번 홀 이글이 필요한 상황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1타차 아쉬움을 토로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24언더파)와 잰더 쇼플리(미국. 23언더파) 등이 10타와 11타를 줄이며 추격에 나섰지만 이경훈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이 들은 각각 공동 3위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첫날 12타를 줄이며 우승을 예고했던 세바스티안 무료스(콜롬비아)는 최종라운드 3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저스틴 토머스(미국. 23언더파) 역시 공동 5위에 자리했고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19언더파)는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1944년 창설된 바이런 넬슨은 1997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정상에 올랐고 한국 선수로는 2013년 배상문, 2019년 강성훈 등이 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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