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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퀸즈 박민지 우승 시즌 두번째 타이틀방어 통산 12승

작성자 아마골프(ip:)

작성일 2022-06-13

조회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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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2일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 6,633야드, 강원 양양)에서 열린 2022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천만원) 최종라운드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4)는 17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오다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고 2언더파 70타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65-67-70)로 우승했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박민지는 지난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시즌 2승과 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KLPGA투어에서 한 시즌 두 번 이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고(故) 구옥희(3회, 1982년 수원오픈-동해오픈-KLPGA 선수권대회), 강수연(2001년 한국여자오픈-하이트컵), 김해림(2017년 교촌허니 레이디스오픈-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이어 박민지가 네 번째다.

한편 KLPGA 최다 우승 기록은 20승 구옥희, 신지애, 17승 고우순, 15승 장하나, 13승 김효주, 12승 정길자, 박민지 등이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순위 6위에서 1위(419,030,000원)로, 대상 포인트는 5위에서 2위(242점)로 도약했다.

경기를 마치고 박민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 경기 소감?
경기 시작 전 핀 위치가 너무 어려워 걱정됐다. 샷으로 붙이기 어려운 홀이 많았고 퍼트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18번홀에서 이글하고 나니 ‘이거 하나로 정말 행복’하다’는 느낌이었다. 지금까지 한 우승 중에 마지막 홀 끝나고 활짝 웃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정말 행복하다.

 한 시즌 타이틀방어 2회 이상은 3명이고 4번째다. 
그분들과 같은 기록을 세웠다는 것이 영광이다. 디펜딩 챔피언이라 낯익고 편한 마음으로 쳐서 잘됐던 것 같고 기록을 하나 만든 부분에서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 구옥희 프로는 한 시즌 타이틀방어 3번이다.
내겐 아직 두 번의 기회가 남았다. 만약 3회 기록을 세우게 되면 레전드(구옥희)와 기록을 나란히 했다는 것인데 영광일 것 같다. 다음주(한국여자오픈) 우승을 목표로 도전해 보겠다.

▲ 지난 우승 때 아마추어, 이번에는 신인 선수와 접전이었다.
당시와 느낌이 비슷했다. 시작 전 챔피언조가 처음이라 김민주 선수가 조금 떨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떨지 않고 대담하게 플레이를 했다. 핀 위치가 어려워 방어적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김민주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보고 많이 배웠다.

 18번홀에서 투 온을 노렸다.
위험할 것 같은데 만약 잘라서 쳤으면 우승할 자격이 없는 거라고 생각했다. 아이언은 생각도 안했다.

▲ 파 행진하며 초조하지 않았나?
초조했다. 물론 핀 위치가 어려웠지만 아슬아슬하게 안 들어간 홀이 많았고 심지어 원온으로 세팅한 13번홀에서 파를 했다. 다른 선수들도 힘겨운 경기를 했고 캐디가 잘 하고 있다고 말해줘서 용기를 냈다.

▲ 상금순위 1위, 대상포인트 2위로 올랐다. 기록 의식하나?
지난해 대상도, 상금왕도 해봤기에 기록 욕심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 해외 경험을 해야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아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

▲ LPGA투어 진출 계획은?
물론 있다. 지난해 결정 안한 이유는 멘탈도 그렇고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했다. 지난해 얼떨결에 우승한 것도 있었고 부족한 것도 많았다. 올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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