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슨 칼럼

뒤로가기
제목

KLPGA 한화 클레식 투어 2년차 홍지원 첫승

작성자 아마골프(ip:)

작성일 2022-08-29

조회 120

평점 0점  

추천 추천하기

내용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8일 제이드팰리스GC(파72, 6,777야드, 강원 춘천)에서 열린 2022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2억5,200만원) 최종라운드 홍지원(22)은 보기 3개, 버디 3개를 잡고 이븐파(72타)를 치며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71-72-74-72)로 우승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투어 2년차 홍지원은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지난 이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홍지원은 2위(5오버파 293타)에 오른 베테랑 박민지(24)를 4타차로 따돌리고 여유 있게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퀸이 됐다.

좁은 페어웨이, 긴 러프(100mm) 등 까다로운 대회 코스에서 홍지원은 나흘 동안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무명 설움을 떨쳤다.

오버파 우승은 지난 2015년 박성현이 한국여자오픈(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1오버파 289타 기록 이후 7년 만이다.

홍지원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랭킹 20위(309,315,714원, 기존 82위)로 도약했고 2025년(3년)까지 시드를 확보했다.

대회를 마치고 홍지원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우승 소감?
우승하는 상상을 많이 해봤지만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영광이고 기쁘다.

우승 예감은 언제?
마지막 홀 세번째 샷 할 때까지 믿지 않았다. 정말 우승이 맞나 싶었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오늘 플레이 전략?
타수를 잃지 않는 안전한 플레이와 캐디와 장난치면서 플레이해서 잘 풀렸던 것 같다. 리더보드를 보지 않았던 것도 득이 됐다.

지난해 이 코스에서 성적이 좋았다.
어떤 코스든 공격적으로 치는 편은 아니라서 오히려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 지난해 좋은 성적과 긍정적인 생각이 플레이로 이어졌고 자신감 있게 경기할 수 있었다.

퍼트가 약하다고 했다.
이번 우승으로 퍼트에 자신감이 생겼지만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안주하지 않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피겨 선수였던 김연아를 좋아한다고 했다.
김연아 선수의 영상을 자주 보며 마인드컨트롤을 한다. 항상 자신감 있는 경기를 하고 멘탈을 유지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 멘탈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서 배우고 싶다.

힘들었던 기간도 있었다.
우승하는 순간만을 꿈꾸면서 골프를 쳐왔고 정말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도 많았다. 지난주까지도 코치에게 울면서 골프를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골프가 매일 잘 될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았고 이번 우승을 통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우승 상금과 시드권, 어떤게 더 기쁜가?
프로 이후 가장 큰 목표는 K-10 클럽 가입이다.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면 3년 시드를 받아 K-10에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시드권이 더 기쁘다.

이번에 더블보기를 기록하지 않은 선수는 거의 없는데...
플레이 스타일이 공격적이지 않다보니 다수를 잃는 일이 별로 없다는 점이 이 코스에서 유리했다. 2타 이상을 잃지 말자고 캐디와 약속하고 코스에 들어갔다.

퍼트가 좋아진 이유?
퍼트를 잘하는 KLPGA 이승현 프로에게 자신감 있는 퍼트 도움을 받은 것이 도움이 됐다.

비거리 부분은 아쉽지 않나?
거리보다 정교함이 장점인데 정교함을 더욱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우승하고 싶은 대회?
쉬운 코스보다 변수가 많은 코스에 자신이 있다. 우승한다면 메이저대회에서 하고 싶다.

해외 진출 계획?
KLPGA투어에서도 훌륭한 선수와 캐디가 많다. 여기서도 충분히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꼭 K-10 클럽에 가입하고 싶다.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확인 취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