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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버거 PGA AT&T 페이블 비치 프로암 역전우승 조던 스피스 3위

작성자 아마골프(ip:)

작성일 2021-02-15

조회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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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역전 우승하며 투어 통산 4승을 신고한 대니엘 버거(사진=Golfweek)

대니엘 버거(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80만 달러) 최종라운드 이글 두 방을 앞세우며 역전 우승했다.

버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 7.05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린 버거는 2위를 차지한 매버릭 맥닐리(미국. 16언더파)에 2타차 우승하며 투어 통산 4승에 승수를 추가했다.

이날 버거는 4개의 파 5홀에서 3차례 투온에 성공하는 등 전날 18번 홀의 아웃오브바운즈(OB)의 뼈아픈 기억을 털어냈다. 2번 홀과 18번 홀(이상 파5)에서 두 개의 이글을 잡아낸 버거는 이번 대회 총 4개의 이글을 그려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3번 홀(파4)과 6번 홀(파5) 연속 버디를 기록한 버거는 6개 홀에서 4타를 줄였다. 옥의 티였던 8번 홀(파4) 파 온에 실패하며 보기를 적어냈고, 후반 10번 홀과 14번 홀 버디를 추가한 버거는 18번 홀 투온 성공 후 약 11m 이글 퍼팅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우승 상금 140만 4천달러(약 15억 5천만 원)의 주인공인 된 버거는 지난해 6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 우승 이후 약 8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2013년 투어에 데뷔한 버거는 2016, 17년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유독 이글이 쏟아졌다. 전날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친 조던 스피스(미국) 역시 첫날과 셋째 날 샷 이글을 선보이며 순위를 끌어 올리거나 선두를 유지했다.

▲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친 조던 스피스, 최종라운드 세 번째 그린에서 퍼팅 라이를 살핀다.(사진=Golfweek)

2주 연속 부활의 날개를 펼쳤던 스피스는 이날 2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낸 스피스는 첫날 10타를 줄이며 쾌조의 출발을 선보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15언더파 273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주 피닉스 오픈과 이번 주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톱5에 이름을 올린 스피스는 2017년 디 오픈 이후 약 3년 7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날 스피스는 드라이버 샷이 말썽을 부리며 페어웨이 안착률 42.86%로 다소 힘든 경기를 소화했다.

우승한 버거와 스피스는 함께 여행을 떠날 정도로 각별한 친구 사이다. 경기가 끝나자 스피스는 버거와 악수하고 포옹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스피스가 우승하며 웃었다. 당시 스피스는 그린 사이드 벙커에서 홀 인하며 정상에 올랐다.

스피스의 우승 장면은 PGA 투어 대회 예고편을 통해 자주 등장하는 영상이다. 벙커 샷을 성공한 스피스는 클럽을 던진 후 자신의 캐디와 몸을 점프하며 몸통으로 하이파이브한 유명한 장면이다.

한편, 16번 홀(파4) 트리플 보기를 범한 후 그린을 찍어 말썽이 된 네이트 래슬리(미국)과 폴 케이시(잉글랜드. 이상 14언더파)가 공동 5위에 랭크 됐다. 화를 참지 못하고 그린을 내리찍은 래슬리는 투어로부터 경고와 벌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찰리 호프만, 맥스 호마(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이상 13언더파) 등이 공동 7위로 뒤를 이었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 통과한 강성훈(34. 2오버파)은 공동 63위로 부진했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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