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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요금, 살뜰 단말…슬기로운 스마트폰 생활 '꿀팁'

작성자 이****(ip:)

작성일 2021-03-01 16: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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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휴대전화 없이는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세상이 됐다. 매달 납부하는 이동통신요금은 가랑비에 옷 젖듯이 통장 잔고를 축낸다. 멤버십과 포인트로 주어지는 여러 혜택이 많다지만 일반 소비자로서는 여전히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 ‘폴더블’ ‘롤러블’ 등 포항꽃집새로운 폼팩터가 나오면서 무섭게 오르는 단말기 가격도 부담이다. 이젠 100만원짜리 휴대폰은 비싼 축에도 못 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더욱 무겁게 느껴지는 가계통신비 부담에 가성비로 무장한 ‘실속’을 찾아 나서는 수요가 점점 늘어난다. 비대면의 일상화로 이제 ‘셀프 개통’도 젊은 세대 위주로 흔해졌다. 원하는 단말기로 최적의 요금제를 고를 수 있는 알뜰폰 요금제와 필요한 성능을 갖추고 거품은 빼버린 중저가 단말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다.알뜰폰스퀘어 /사진=팽동현 기자━부담은 ‘다운’ 가성비 ‘업’… 알뜰폰 요금제 ‘뜬다’━서울에 사는 직장인 윤모씨(39)는 최근 일가족의 요금제를 전부 알뜰폰(MVNO)으로 바꿨다. 평소 이동통신사(MNO) 서비스에 관심이 많아서 복잡한 멤버십 혜택도 꼼꼼히 챙겨 왔지만 통신서비스 사용량에 비해 과다한 요금이 지출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윤 씨는 먼저 알뜰폰 요금제로 어린이보험비교갈아타서 직접 서비스를 체험해봤다. 만족한 그는 얼마 안 지나 가족 3명도 함께 알뜰폰으로 이동시켰다. 윤 후비루씨는 “직접 써보니 서비스 품질에서 이통사와 별 차이를 못 느꼈다”면서 “1인당 평균 4만원대 이통사 LTE 요금제를 쓰다가 비슷한 수준의 2만원대 알뜰폰 요금제로 모두 바꾸면서 가계통신비를 절반으로 절감했다”고 설명했다.◆‘아이폰12’ 뜨니 알뜰폰도 뜨네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최근 연이어 병의원광고국내 상륙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동통신 3사가 경쟁을 벌이는 조기 배송 서비스도 오픈 후 몇 시간이 안 돼 마감됐다. 오픈마켓에서는 새벽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광클’ 전쟁이 벌어지면서 10분 만에 품절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제조사 지원금이 입냄새없는 ‘아이폰’의 특성상 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개인이 직접 구매하는 자급제로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자급제폰을 구매한 이들 중 상당수는 가성비가 좋은 알뜰폰에서 고용량·무제한 LTE 요금제를 찾는다. 약정에 묶일 필요도 없고, 품질 논란이 어린이보험비교불거지는 5G 요금제 부담을 안을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알뜰폰 1위 사업자인 KT엠모바일의 경우 ‘아이폰12’가 국내 물류회사출시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일주일간 LTE 고용량 요금제 3종 가입이 10월 한 달 평균보다도 38% 급증했다. LG헬로비전 역시 같은 기간 일 평균 LTE 고가 요금제 가입이 31% 늘었다.아이폰12 프로 구매 시 통신비 비교 /그래픽=김은옥 기자‘아이폰12’ 호재로 탄력을 받은 측면도 있지만, 그 이전부터 알뜰폰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이통 3사에서 알뜰폰으로 넘어온 순증 가입자 수는 1만3039명이다. 이에 앞서 ▲6월 5138명 ▲7월 6967명 ▲8월 9909명 ▲9월 1만2433명을 기록했다. 이통 3사에서 알뜰폰으로 갈아타는 소비자가 5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알뜰폰 활성화 정책, 제대로 먹혔다알뜰폰은 2010년 도입 이후 이통 3사 대비 최대 30% 이상 저렴한 요금제를 무기로 내세워왔다. 근래 들어 알뜰폰이 약진을 계속하는 이유는 가성비뿐 아니라 서비스와 혜택 강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여 차례 간담회를 거쳐 지난 8월 내놓은 알뜰폰 활성화 대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한다.과기정통부는 국민카드·롯데카드·우체국카드와 제휴해 ‘알뜰폰 전용할인카드’를 출시했다. 이통 3사에서만 받을 수 있던 카드 할인을 알뜰폰 가입자도 이용실적에 따라 1만원에서 최대 1만5000원 이상 할인 혜택을 받도록 했다. 삼성전자·LG전자와 협력해 알뜰폰 단말기 공동조달 체계를 마련하면서 알뜰폰 특화 단말기 출시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알뜰폰 종합 포털 사이트 ‘알뜰폰허브’를 정비해 소비자 접근성과 가입·개통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알뜰폰스퀘어 상담사가 내방 고객에게 알뜰폰 요금제를 안내하는 모습 /사진=팽동현 기자알뜰폰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 옛 국민은행 서대문지점 위치에 ‘알뜰폰스퀘어’도 개소했다. 다양한 단말기를 쉽게 체험할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고르는 데 도움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알뜰폰스퀘어 매니저는 “알뜰폰 허브를 사용해 고객과 상담하면서 요금제 선택부터 개통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며 “현재 내방 고객의 연령대는 40~50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3만원 중반대 5G 요금제 나오나LTE에서 강세를 보이는 알뜰폰이지만 5G 가입자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알뜰폰 경쟁력의 근간인 ‘가성비’가 안 따라주기 때문이다. 알뜰폰은 통신사에 망을 임대해 서비스하는 대가로 수익의 일정 비율을 도매대가로 지출한다. 5G는 망 휴대폰소액결제현금구축 초기이고 아직은 의무제공 망이 아니라서 도매대가가 높게 책정돼있다. LTE 요금제가 40~50% 정도인 데 반해 5G 요금제는 65~75% 수준이다.그래서 5G 서비스에 한해서는 이통사 선택약정에 따른 25% 할인을 받는 것보다 알뜰폰 요금이 저렴하지 않을 수 있다. 월 데이터 9GB(기가바이트)를 제공하는 5G 요금제가 3만원 후반대고, 200GB의 경우 6만원대로 이통사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알뜰폰 사업자가 제공하는 5G 요금제 종류도 많지 않다.알뜰폰스퀘어에선 다양한 제조사의 단말을 체험해볼 수 있다. /사진=팽동현 기자이에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활성화 대책을 통해 망 도매대가를 전년 대비 20% 이상 인하하도록 했고 5G 서비스도 알뜰폰 사업자에 의무 도매 제공하도록 고시 개정을 추진한다. 최근 SK텔레콤과 2020년도 협상도 완료, 5G 9GB와 200GB 요금제 도매대가를 각각 치과마케팅66%→62%, 75%→68%로 추가 인하했다. 이로써 알뜰폰에서 월 9GB를 기본 제공하는 3만원 중반대 5G 요금제와 월 200GB를 기본 제공하는 5만원 초반대 5G 요금제 출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알뜰폰의 미래, 서비스 차별화에 있다LG유플러스가 지난해 말 LG헬로비전(구 CJ헬로)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 KT스카이라이프도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었다. LG유플러스가 U+ 알뜰폰 대상으로 가족결합 할인 혜택을 확대하는 ‘참 쉬운 가족결합’을 지난 9월 내놓는 등 파니이통 3사도 알뜰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에 지난달 알뜰폰스퀘어 개소식 때 김형진 알뜰폰통신사업자협회장은 이통 3사 자회사의 3년 내 시장 철수를 주장하기도 했다.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알뜰폰 업체들은 각자의 특장점을 살린다. 소비자들은 알뜰폰 이용 시 최대 약점으로 꼽는 불친절한 고객센터도 이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SK텔링크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SKT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와 음악플랫폼 ‘플로’ 등 미디어 콘텐츠 결합상품을 내놓는다. KT엠모바일은 아이폰12 단말 파손 보험 25개월 지원 프로모션 등 2030 특화서비스를 선보인다. LG헬로비전 또한 비대면 채널과 편의점 유통 등 다양한 통로로 주 고객층인 2040을 공략한다. 세종텔레콤의 경우 알뜰폰 경쟁력의 근간인 LTE 요금제 상품 강화에 주력한다.김남철 과기정통부 통신경쟁정책과장은 “알뜰폰의 강점이자 약점은 약정이 없어서 가입과 탈퇴가 쉽다는 점이다. 지금과 같은 인기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돼 알뜰폰 업계가 온전히 자생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한다”면서 “이제 알뜰폰 사업자도 요금으로만 경쟁할 게 아니라 이통사와 차별화되는 특화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을 창출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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