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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주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사진=워싱턴타임즈) |
지난달 24일 LA카운티 란초 팔로스 버디스 지역 인근에서 차량 전복사고로 장시간 수술 후 회복 중이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플로리다주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우즈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귀국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지난 몇 주 동안 받은 응원과 격려가 너무 감사하다.”며, “집에서 회복하고 매일 더 강해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달 자신이 호스트로 나선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직후 집으로 향하던 중 차량 전복사로고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성공적인 수술 후 이틀만인 26일 로스앤젤레스의 시더스-시나이 메디컬으로 이송됐다.
최근 우즈는 베이 힐의 승리를 앞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전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인 저스틴 토머스(미국)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안정된 모습을 선보였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지미 팰런과의 인터뷰에서 수술 후 회복 중인 우즈가 플로리다로 향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매킬로이는 "그는 회복되고 있다. 다음 주 정도면 집에 가서 회복하며 안정을 취할 것이다.”고 전한 바 있고, 우즈와 절친으로 소문난 매킬로이와 토마스는 플로리다주 우즈 집 근처에 살고 있다.
우즈를 기리는 PGA 투어 동료 선수들은 지난달 막을 내린 워크데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우즈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은색 바지와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라운드 나서며 빠른 쾌유를 빌었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