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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뉴삼성' 첫발은 애플·구글式 '수평적 조직문화' [삼성 5년 만에 인사제도 대수술]

작성자 이****(ip:)

작성일 2022-01-16 06:21:27

조회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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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식 혁신적 인사 도입직급 표기 없애고 승진연한 폐지절대평가 확대 공정·투명성 담아이재용 인재육성 의지 크게 반영 삼성전자가 29일 내놓은 인사제도 개편은 '냉혹한 현실'을 체감한 이재용 부회장(사진)이 줄곧 고민한 끝에 내놓은 결과물이며 '뉴 삼성'의 시작점이다. 특히 애플·구글 등 세계 굴지의 IT 기업들처럼 수평적 조직으로 바꾸겠다는 게 핵심이다. 직급 순서에 따른 '상명하복'보다는 협업을 통한 혁신 DNA를 심겠다는 의도다. 이 부회장이 이끄는 뉴 삼성의 미래지향적 경영철학을 담았다는 평가다. ■애플·구글식 조직문화 도입 삼성이 내놓은 새로운 인사제도는 △유연성과 수평성 △직원 간 상호협력 △업무를 통한 성장 등 3가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무엇보다 애플·구글 등 세계 굴지의 IT 기업들처럼 직급표기 및 승진연한 폐지, 절대평가 도입 등을 통해 수평적 조직으로 바꾸겠다는 게 용인교정치과핵심이다. 지난 10월 부친의 1주기를 맞아 이 폰테크 폰테크부회장은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제천치과만들 것"이라며 '뉴 삼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으며, 지난 24일 미국 출장길에서 돌아와 "냉혹한 현실을 보고 오니 마음이 무겁다"고 말해 이번에 발표한 혁신적인 인사제도도 이 같은 고민 끝에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새 인사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실리콘밸리식의 기업문화를 추구한다는 점이다. 직급 표기를 없애고 서로 높임말을 사용토록 해 일하는 과정에서 상사와 부하의 개념이 개입할 여지를 없앤 것이다. 글로벌 IT 기업들은 이런 문화가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스티브 잡스는 관료주의를 극도로 경계하면서 소규모의 창의적인 팀들이 협업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오늘날 애플을 전 세계 최고 IT 기업으로 만들었다. 이번 제도개편에 따라 삼성전자 내에서도 나이나 직급,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과 전문성을 중시하는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직원 간 경쟁보다 협력하는 문화도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인사제도는 평가등급별로 정해진 비율이 있어, 상위 고과를 획득하기 위해 부서 내 경쟁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그러나 치과광고이번 개편에선 평가방식을 기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해 인재임에도 성과에 부합하는 평가를 받지 못했던 부작용을 줄였기 때문이다. ■공정과 투명 의지 담았다 이번 인사제도 개편은 시작부터 투명성을 강조했다. 준비된 인사안을 통보하는 방식 대신 노사협의회, 노동조합, 각 조직의 조직문화 담당자 1000여명 등을 대상으로 미리 내용을 설명하고 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올해 재계에서는 젊은 직원들이 성과 보상체계를 투명하게 밝히라고 요구한 소위 'MZ세대의 반란'이 이슈였다. 이번 인사제도 개편과 발표과정을 모두 구리치과공개적으로 다룬 것은 이런 논란을 없애겠다는 강남역왁싱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임직원들과의 상생은 삼성이 창업주 시절부터 지켜온 전통이기도 하다. 이병철 선대회장은 지난 1957년 국내 최초로 공개채용을 해 우수인력 확보를 강남왁싱위해 노력했으며, 연고주의 인사로 인한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한 인사시스템을 강남왁싱구축했다. 이건희 회장도 이를 이어받아 신경영을 통해 능력 위주의 인사를 정착하기 위한 제도개혁을 이끌었다. 이번 인사제도 개편안에는 이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그간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임직원,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워킹맘, 반도체·디스플레이, 스마트공장 근무 직원들과의 현장 미팅에서 얻은 의견들을 다듬어 동탄교정치과이번 개편안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미국 출장 중에도 구글, 아마존, MS 등 세계적 기업의 경영진들과 토론에서 얻은 인재육성과 조직문화 아이디어도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기업들이 수직적 조직문화를 바꾸려는 움직임이 많지만, 아직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재계 최선두 기업인 삼성이 대대적인 인사제도 개편을 단행하면서 국내 다른 기업이나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조직문화가 바뀌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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