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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위 고진영 LPGA HSBC 위민스 참피온쉽 우승 LPGA 통산 13승

작성자 아마골프(ip:)

작성일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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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한 고진영(사진=게티 이미지)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은 6일 싱가포르 센토사GC 뉴탄종코스(파72/ 6,749야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공동 2위 전인지(28)와 이민지(호주) 등을 2타차로 따돌리며 우승상금 25만 달러(약 3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한 고진영은 이후 약 4개월 만에 투어 통산 13승에 승수를 추가했다.

또한,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와 30라운드 연속 언더파 기록을 써내며 이 부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유소연(32)의 기록(14라운드)을 뛰어넘는 신기록을 세웠다.

고진영은 지난 7월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76타를 기록한 후 30라운드 연속 언더파 경기를 펼쳤다. 이 또한 소렌스탐의 29라운드 연속 언더파 기록을 돌파했다.

경기 후 고진영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플레이를 잘해서 기록을 깰 수 있었다. 작년에 부산에서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는 긴장도 했었고 여러 상황이 안 받쳐줬다. 이 기록을 깨면서 나 자신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대회였다. 더없이 기쁜 하루”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이번 주는 전지훈련이 끝나고 나온 첫 대회였다. 어떤 것이 부족한지 스스로 잘 알았기 때문에 1주일이라는 시간 동안 뭘 해야 할지 깨달았다. 한국에 돌아가서 열심히 연습을 할 생각이다. 골프를 좀 쉽게 치면 좋겠다.”거 덧붙였다.

이날 고진영은 그린을 단 한 홀만 놓칠 정도로 아이언 샷이 맹활약을 펼쳤다. 29개의 퍼팅 수 역시 우승의 원동력이 됐고 세계 랭킹 1위 다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하루였다.

전반 8, 9번 홀 버디를 그려낸 그녀는 12번 홀 보기를 범했으나 13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추가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고진영은 “사실 11번 홀 12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13, 14, 15, 16번 홀에서 운이 좋게 상황이 흘러갔다. 그때 연속 버디를 하면서 잘하면 우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 긴장감 속에서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며 기쁨을 만끽했다.

최종라운드 17번 홀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이정은6는 마지막 18번 홀 더블 보기를 범하며 고개를 숙였고 14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 공동 선두로 LPGA 투어 통산 5승을 예고했던 양희영(33)은 이날 4타를 줄이는 등 선전했지만 13언더파 275타 공동 6위로 한나 그린(호주) 등과 나란히 했다.

이 대회는 2009년 신지애를 필두로 2015, 2017년 ‘골프 여제’ 박인비가 2승을 기록했고 2016 장하나, 2019 박성현, 2021년 김효주, 그리고 2022년 고진영이 우승하며 7승을 합작했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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